안녕하세요.저는 남태평양 피지에서 사역하는 문성환 선교사입니다.
코로나 현상은 교회와 선교 현장에 많은 질문과 평가를 하게 하였고
미래에 대한 사역의 방향성을 위해 더 깊은 선교적 묵상을 하게 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한국에서 기독교 대안학교를 2004년부터 2015년까지 하였고
선교지로 가면서 학교를 선교지에 심는 일을 하였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출판사 "예교영에듀(YGYedu)"를 통해서
저희가 개발한 교육과정 중의 일부를 교육컨텐츠로 출판하였습니다.
한국의 홈스쿨러들과 기독교학교에게 지원하며
교회의 주일학교들이 문을 닫는 현실에 대해 무엇인가 해야할 일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선교는 서구 선교사 중심의 선교로부터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의 선교시대로 이미 전환되고 있습니다.
한국 선교사들는 이제 세계선교 전체를 생각하며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교는 전후방의 구분이 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파송교회는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지와 가까와졌고,
한국교회는 이제 점점 위축되어서 선교를 받아야 할 처지로 내몰릴지도 모릅니다.
영국교회는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러므로 선교지의 개척교회와 파송교회는 세상으로부터의 압력(세속주의, 다음세대교육의 실패) 때문에
동일한 처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해외 선교 현장의 경험이 20년이 넘으면서 장기적인 세계선교의 방향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6일부터 8월9일까지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하게 됩니다.
KWMC(제9차 한인선교대회)에 초청을 받아서 저희의 교육 컨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1) 성경으로 7일만에 한글떼기(기독교세계관)
2) 기독교사 교육 세미나 개최
3) 청소년 성경공부 방법론(로직맵으로 성경공부하기, QT를 대체할 수 있는 교재)
4) 미주 한인교회와 각 선교지에서 직면하고 있는 교육문제에 대해 동역자들과 깊은 교재의 시간을 기대합니다.
특별히 4/14운동(4살에서 14세까지 복음을 전하는 운동)의 김남수 목사님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4/14운동에서 교육 컨텐츠가 강화되어야 하는 필요에 대해 나눌것입니다.
피지에서 다음과 같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1) BQM Clinic(성경적양자의학 클리닉) :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약 4년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매주 약 100여명의 환자들이 국립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분들이 와서 치료를 받습니다.
중풍, 당뇨, 등의 중증질환과 병명을 모르는 질병들
2) Kingseed Collage : 기독교사양성과정, 중독자치료과정, 몽구스프로젝트(뱀을 잡는 현장사역) 등
3) Wership in the Worship(군함속의 예배) : 24시간 예배와 중보기도사역,
이 사역에 피지의 주요 예배자들과 기도원 원장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세계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4) South Pacific Missionary Training Centre(남태평양선교사양성원) : 킹씨스 과정을 마치 사람들을 선교사로 양성하여
남태평양과 세계선교 현장에 파송하는 일입니다. 현재는 국제웩(WEC)이란 단체와 협력하여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을 합니다.
5) Don't cry Lavenia(울지마라 라베니아) : 가난한 과부들을 돕는 사역입니다.
위의 사역들을 진행하며 저희 부부는 많은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피지의 한국선교사협의회의 회장을 맡으며 피지의 선교정책이나 한인사회의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지난 달 말에는 남선교사수련회를 이틀동안 가지면서 피지의 선교정책에 대한 깊은 토론을 했습니다.
특히 기독교 이단문제가 많습니다.
Grace Road(신옥주의 은혜로교회)와 구원파 박옥수가 피지 현지인들과 한인회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Grace Road(신옥주의 은혜로교회)는 초창기 사세확장이 실패하였지만
더 고급 사업인 주유소 복합시설 슈퍼마켓과 레스토랑, 가구사업, 치과, 미장원 등에 진출해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있는 한인 리더들은 이러다가 가까운 미래에 그레이스로드가 붕괴될 것에 대한 대책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피지 정부는 그 동안 친중노선으로 중국의 자본을 많이 유치 했다가 지난 5월 27일에 중국의 왕이
국무위원이 남태평양을 방문하여 남태평양의 일대일로를 확정하려는 회의에서 피지의 수상이 이를 거부하고
IPEF(미국 주도의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윅크)에 전격 가입했습니다.
피지는 남태평양 17개 도서국가의 맡형 노릇을 하고 있는 관문국가입니다.
이번 일로 친중과 친 이스람을 하던 피지 정부가 친미와 호주 뉴질랜드 영연방의 보호안에 있게되어
선교는 전략적으로 불안정성이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후원교회의 기도와 협력은 선교지의 하나님 나라가 전진하는데 매우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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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문성환, 배선종 선교사님 기도편지입니다.
한국MK 오지영 이훈 선교사님 편지입니다
